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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어려운 질병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검사는 중요하며,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췌장암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췌장암 초기증상 및 검사방법 그리고 3기, 4기 췌장암의 생존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췌장암 검사방법

복부 초음파 검사: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췌장과 그 주변 장기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췌장에서 혹이나 덩어리가 있는지를 알아내는 데 유용합니다.

CT 스캔(컴퓨터 단층촬영): CT 스캔은 췌장의 크기와 모양을 3D 이미지로 볼 수 있도록 하여, 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췌장암의 진행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MRI(자기공명영상): MRI는 CT 스캔과 비슷하지만, 보다 세밀한 조직 구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췌장 주위 혈관의 침범 여부를 확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혈액 검사: 췌장암 환자의 경우 CA19-9라는 종양 표지자가 상승할 수 있는데, 이는 췌장암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데 사용됩니다. 그러나 CA19-9는 췌장암에만 특이적인 것은 아니므로, 다른 질환에서도 수치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내시경 초음파 검사(EUS) 및 경피적 담즙 배출 검사(ERCP): 내시경 초음파 검사는 초음파 기기를 내시경에 연결하여 췌장을 보다 정밀하게 관찰할 수 있으며, ERCP는 담즙 배출이 막힌 경우 쓸개관을 통해 췌장을 검사하는 데 유용합니다.


2. 췌장암 3기, 4기 생존율

췌장암의 생존율은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며, 3기와 4기에서는 더욱 생존율이 낮아집니다. 3기 췌장암은 종양이 췌장 주변의 주요 혈관을 침범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는 수술이 불가능할 경우가 많으며, 주로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이루어집니다. 3기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약 10~15%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는 상당히 낮은 수치이지만, 치료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지면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4기 췌장암은 암이 이미 원격 전이를 일으킨 상태로, 간이나 폐 등 다른 장기로 퍼진 경우를 말합니다. 이때의 5년 생존율은 매우 낮으며, 1~5% 정도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항암 요법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생존 기간을 연장하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 4기 췌장암의 경우 평균 생존 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환자의 건강 상태, 치료 방법 등에 따라 생존 기간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췌장암은 초기에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지만, 다양한 검사 방법을 통해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복부 초음파, CT 스캔, MRI, 혈액 검사, 내시경 초음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췌장암을 발견할 수 있으며, 각 검사는 서로 보완적입니다. 3기와 4기 췌장암의 생존율은 상당히 낮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생존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췌장암이 의심될 경우 조기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췌장암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정기적인 검진과 건강 관리를 통해 조기 발견과 치료를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